부동산은 아파트?
부동산의 의미는 움직이지 못하는 자산이고, 반대말은 '동산' 즉 움직이는 자산입니다.
현금이 대표적인 동산입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특징 때문에 입지는 부동산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여러 부동산 항목이 있지만 친숙한 '아파트'로 한정해 설명하겠습니다.
부동산은 교통(지하철역 등등), 교육, 상권, 환경 등 입지가 가치의 기준이 되고 건설경기, 금리, 정책 등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이외에도 부동산 중개업자,사기,세금, 전월세 등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집이자 상품
집이 있다면 물가가 올라도 집값이 같이 오르니 인플레이션에 덜 신경 써도 됩니다.
집값이 많이 오르면 대출금을 갚고도 수익이 남으니 빚을 무리하게 내면서까지 아파트를 사려고 합니다.
깡통전세나 전세사기도 부동산을 한 목 잡을 생각에 무리수를 두다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아파트는 사람이 살 곳이라 부족하지 않 도록 부동산정책을 풀었다 조였다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워낙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엮여 있으니 부동산정책은 나올 때마다 말 많고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새 아파트는 살기에 편하고,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 경쟁이 치열합니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살 기회를 주려고 만든 정책이 아파트 청약제도입니다.
청약제도가 없 으면 부자라도 사지 못하게 하고 신혼부부 여부, 자녀수, 무주택 기간 등을 따져 필요한 사람들에게 당첨 점수를 더 줘 당첨 기회를 높여줍니다. 그러니 새집이 아닌 아파트는 돈만 있다면 살 수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 받을 때 필요한 청약 통장
새 아 파트에 관심 있는 사회초년생들은 청약통장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필수 자격요건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재테크 수단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자율이 아주 낮지도 않고 납입금액에 따른 소득 공제도 있습니다.
아파트는 워낙 비싸서 대부분의 사람은 은행에서 주담대(주택담보대출)를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대출받을 때는 DSR(총원리금상환비율)을 체크해야 대출 한도를 가늠할 수 있고, 대출 금리를 체크해야 매달 갚아야 할 이자를 알 수 있습니다. 금리 낮은 곳도 찾아야 하고 앞으로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청약에 당첨 되었어도 입주할 내 집은 아직 없습니다.
우리나라 분양제도는(집을 짓기 전) 먼저 팔고 나중에 입주하는 선 분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 구매는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입니다.
집주인이 되면 인테리어 비용도 내야 하고, 취득세도 내야 하고, 길게는 40~50년간 대출을 갚아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 구매 의사와 상관없이 살 곳은 필요합니다.
결혼하고 자녀를 가질 생각이라면 고려할 요소는 더 많아집니다.
특히 수도권에 살고 싶다면 부동산 문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머리 아프더라도 관심갖고 미리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