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반려견 동반 독채 강릉 숙소 '게으른 오후' 후기

오늘은 반려견 동반 독채 숙소 '게으른 오후'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https://m.place.naver.com/accommodation/1113625657/home?businessCategory=pension

게으른오후 : 네이버

 

 

먼저 독채 숙소 게으른 오후는 강릉 사천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숙소 3분 거리에 하나로 마트 사천농협 본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https://map.naver.com/p/search/%ED%95%98%EB%82%98%EB%A1%9C%EB%A7%88%ED%8A%B8%20%EC%82%AC%EC%B2%9C/place/13373530?placePath=?entry=&from=nx&fromNxList=true&searchType=place&c=15.00,0,0,0, dh

네이버 지도

 

저는 여행을 가게 되면 무조건 하나로 마트 농협 본점을 찾기 때문에 위치적 요건에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농협 본점을 가게 되면 늦은 시간 방문하여도 신선한 고기를 많이 찾을 수 있고 할인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본점을 방문하곤 합니다.

 

주변 해변이 정말 많았는데 사천 해변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바다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차를 타고 돌아와서 바로 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천 해변에는 사람도 많이 없고 바닷물이 정말 깨끗하여 여러분도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주변에 가까운 해변이 쭈르륵 이어져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 조금 아쉬울 정도였는데 직접 방문해 보니 깨끗한 숙소와 따로 밖에 나갈 필요 없이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어 굉장히 만족한 1박 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는 3인(기본 2인에 1인추가로 3만 원 추가) + 반려견 2(반려견 기본 1마리+ 1마리 추가로 2만 원 추가) + 바비큐 추가(3만 원) = 440,000원이었는데 당일 예약건으로 10% 할인해 주셔서 390,000을 결제하였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레이트 체크인 시스템이었습니다.

여기 펜션은 주인동 건물과 낮잠 건물 + 늦잠건물 이렇게 세 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낮잠 건물의 경우 오후 3시 체크인 - 오전 11시 체크아웃이고 늦잠 건물은 오후 5시 체크인 - 오후 1시 체크아웃입니다. 

 

강릉 사천면까지는 대략 3시간이 소요되고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가는 길목 휴게소에 자주 들러 배변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후 5시 체크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반차를 많이 사용해 보셨을 텐데 늦게 출발하시는 분들에게는 시간 대비 비용이 아깝게 느껴지실 텐데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체크인/체크아웃 또한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정말 편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도착했을 때가 늦은 밤 오후 8시 정도여서 어두웠지만 숙소 가는 길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넓은 자연잔디로 되어 있고 큰 대문을 닫아 놓고 오프리쉬로 반려견들과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명과 센스 있는 해먹들이 포토스폿으로도 좋았어요.

 

 

기본 어메니티부터 웰컴푸드까지 모든 기기들이 정갈하게 위치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반려견 목욕부터 바비큐 시설, 주방 기기들 모두 신경 써서 준비한 느낌이 있어 주저 않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는 정사각형의 애견 수영장도 구비되어 있는데 벌레가 있어도 뜰 채 이용하여 걸러낼 수 있고 깨끗한 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독채는 벌레가 정말 많지만, 기본 세팅되어 있는 모기장이라던지 그물망이 잘 되어 있어서 벌레 때문에 예민한 저도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사천해변에 반려견들과 같이 바다에도 입수하고 오랜만에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반려견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서 혹시나 다른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 올립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20분 거리에 양양 쪽 멍비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사실 반려견과 정말 여행을 재밌게 다녀오고 싶은데 숙소.. 그리고 추가 비용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저도 갈 때마다 하루 꼬박 찾고는 하는데, 정말 까다롭게 선정한 곳이니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