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과소비만 끊어내도 돈은 모인다.
올해도 경기 침체와 여전한 고금리로 직장인의 실질 소득은 개선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무리한 투자보다는 돈을 모으고 잘 간수하는 현금 보유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은 바로 생활 속에 배어있는 작은 과소비와 단절하는 것, 바로 소비 디톡스입니다.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적게 쓰면서도 돈을 잘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플렉스는 사라졌으나 아직 남아있는 과소비의 습관들
이제 월급 300만 원에 사회초년생이 명품숍에 오픈런하는 문화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숨은 과소비는 남아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직장인이 하루 한잔의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는 것 은 이제는 문화이며 절대 과소비일 수 없게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침에 한잔, 점심에도 한 잔 오후나 퇴근길에 한 잔 마시다 보면 그건 분명 과소비 일수 있습니다.
한두 번은 몰라도 자주 반복되면서 월급에서 저축여력을 사라지게 하는 과소비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5가지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적은 돈도 모을 수 없게 하는 숨은 과소비입니다.
첫째, 계절마다 매번 신상 옷을 사는 습관입니다.
옷장을 열어 습관처럼 하는 말, 입을 옷이 없다. 혹시 코디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닐지, 격년제로 옷을 사더라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누군가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챙기는 이벤트 비용을 예산 없이 사용하는 습관입니다.
누구나 기본적으로 부모님의 생신이나 어버이날, 가족생일 등을 챙겨야 하므로 이벤트 비용은 월소득 3% 내로 예산을 세워 사용해야 합니다.
셋째, 하루 두 잔 이상을 커피 소비는 습관입니다.
넷째,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고 무심코 택시를 타는 습관입니다.
다섯째는 구내식당을 두고 굳이 점심 외식을 일주일에 3번 이상하는 습관입니다.
올해는 이처럼 한두 번이 아닌 반복되면 안 되는 숨은 과소비만 끊어내도 월 3~40만 원은 저축을 더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고정비를 줄인다면 소득에 걸맞은 저축 여력을 만들 수 있다.
고정지출은 한 번 정해지면 바꿀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바꾼다면 1년 열두 달 절약이 가능한 항목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기저축은 늘어납니다. 따라서 고정비에 선을 정해 지켜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첫째는 교통비, 최근 수도권은 무제한 교통카드가 나왔는데 교통비는 월 소득의 5% 내외가 적당합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구입한다면 월 소득의 5% 이내 최대 7% 이내에 유지비가 나오는 차를 골라야 합니다. 그러려면 월 소득의 6개월치 정도의 차를 타면 됩니다.
둘째, 여행은 연 소득에 5% 이내로 예산을 세워 사용하고 예산 없이 먼저 카드로 결제 후 다녀와서 갚겠다는 습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셋째, 주거비용은 월 소득 15% 내로 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지나친 초직주근접은 고정비를 증가시켜 저축을 아예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넷째, 월 소득 30% 내로 엥겔지수를 맞춰봅시다.
마트 장보기, 외식, 배달 등 예산을 별도로 설정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섯째, 문화 레저 비용은 월 소득의 15% 내로 해야 합니다.
이처럼 숨은 과소비 10가지를 끊어내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저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 디톡스란 무조건 돈을 안쓴느 것이 아니라 돈을 좀 더 가치 있게 쓰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생각 없이 습관처럼 반복되던 소비의 횟수를 줄이면 놀랍게도 단 한번의 소비의 효용이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여러분의 적금통장에 목돈이 커지는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